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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27억원에 두산 잔류…"가치 인정받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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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이현승이 두산 베어스와 계약하며 잔류를 선택했다. (사진=두산 제공)

 

올해 두산 베어스의 뒷문을 책임진 이현승이 소속팀 잔류를 선택했다.

두산은 16일 "좌완투수 이현승과 3년 총액 27억원(계약금 12억원·연봉 4억원·인센티브 3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부 계약 조건은 구단과 선수 양측 동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06년 넥센 히어로즈의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현승은 2009년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2009년 13승 10패를 올리기도 했지만 두산 합류 이후 중간 계투 요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2015년부터 팀의 소방수 자리를 꿰찼다.

이현승은 올해 팀의 1승 4패 1홀드 25세이브 평균자책점 4.84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NC 다이노스와 맞붙은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3경기에 출전해 1승 1홀들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해 두산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KBO 리그 통산 성적은 35승 39패 49세이브 평균자책점 4.51이다.

이현승은 "먼저 나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투수조를 잘 이끌어 두산베어스가 최강팀으로 계속 군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도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해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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