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순시리의 목소리 : 증거인멸과 '말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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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국정조사장에서는 이번 '국정농단 사건'의 장본인 최순실씨의 다급한 목소리가 공개됐습니다.

지난 10월 말 독일에서 도피 중이던 최씨가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말 맞추기'를 지시하는 내용의 녹음파일인데요.

"그리고 나랑 어떻게 알았냐고 그러면 가방관계 납품했다고 그러지 말고 옛날에 지인을 통해서 알았는데 그 가방은 발레밀론가 그걸 통해서 왔고 그냥 체육에 관심이 있어서 그 지인이 알아서 연결을 해줘서 내가 많은 도움을... 사실 고원기획이고 뭐고 이렇게... 저기 고원기획은 얘기하지 말고 다른 걸 좀 해가지고 하려다가 도움을 받으려고 했는데 도움을 못 받았다, 이렇게 나가야 될 것 같애"

조리도 없고 뭉뚱거리는 화법.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지 않으세요?

어찌됐든 최씨의 말들을 분석해보니 공범들과 말을 맞춘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실제로 최씨는 독일 도피 중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태연하게 "(이번에 문제가 된) 태블릿 PC의 유출 경위를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었죠.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을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기도 했습니다. 이번 녹음파일에도 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위증을 강요하고 증거인멸까지 시도한 최순실, 그에겐 어떤 법적 책임이 가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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