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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빗셀 고베, 獨 대표팀 출신 포돌스키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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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리그 소속의 빗셀 고베가 독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갈라타사라이)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는 "12일 복수의 관계자는 빗셀 고베가 포돌스키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며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연내에 협상 자리도 차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13일 보도했다.

강력한 왼발슛이 장점인 포돌스키는 2003년 독일 분데스리가 쾰른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과 쾰른, 아스널, 인터 밀란을 거쳐 현재 터키 리그의 갈라타사라이에서 뛰고 있다.

포돌스키는 특히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돋보인다. 독일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무대에만 3회 출전한 베테랑 공격수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독일을 이끌고 우승까지 달성했다.

포돌스키는 지난 8월 대표팀을 은퇴하기까지 A매치에서 총 129경기를 뛰면서 48골을 몰아쳤다. 출전 기록은 독일 대표팀 역대 3위, 득점은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해 J리그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7위를 기록한 빗셀 고베는 과감한 투자로 내년 시즌 우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그리고 그 레이더에 포돌스키가 포착됐다.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도 지난 10월 29일 나고야 그램퍼스와 치른 홈 최종전에서 "다음 시즌에는 우승하겠다"고 밝히며 공격적인 투자를 약속한 상태다.

구단 재정 상태 역시 포돌스크의 영입이 무리한 계획이 아니라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고베 구단의 모기업은 일본 최대 인터넷 쇼핑몰 기업인 라쿠텐이다. 미키타니 회장이 CEO로 있는 기업으로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5500만 유로(약 681억원)라는 거액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탄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다.

J리그 중계권 수익 역시 포돌스키의 이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J리그는 최근 영국 미디어 그룹인 퍼퓸과 10년 2100억 엔(약 2조 1230억원)에 달하는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각 클럽에 배분되는 금액 역시 증가해 거물급 선수 영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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