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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내년에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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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응암2동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개소식 (사진=서울시 제공/자료사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은 기존의 찾아오던 민원‧행정 처리 동주민센터를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마을‧복지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서울시가 지난 2015년 7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2015년 7월 80개 동으로 시작해 올해 7월 283개동으로 시행지역이 확대됐고, 내년 이후에는 서울시 전역으로 사업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사회복지인력 2000명, 방문간호사 450명을 확충해 찾동에 배치될 계획이다.

서울시가 출범 500일을 맞아 '찾동'이 모범적으로 뿌리내리고 있는 4개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등 '2016년 찾동 성과공유대회'를 13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현장 우수사례로 성북구 장위1동(아동청소년 복지플래너) 도봉구 방학2동(정신보건 연계) 금천구 독산2동(나눔이웃을 통한 복지생태계 조성) 성동구 마장동(마을계획단) 등 4곳이 선정됐다.

성북구는 기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하고 있는 어르신‧빈곤위기가정 복지플래너 외에도 '아동청소년 복지플래너'를 별도로 운영하며 장기결석 아동이나 학대의심 가구를 지속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발굴하고 사례관리도 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장위1동은 가장 우수한 동으로 꼽힌다.

도봉구 방학2동은 찾동과 정신보건사업을 우수하게 연계한 사례로, 정신보건센터의 간호사와 찾동의 간호사, 복지플래너가 3인1조가 돼서 우울감, 고립감, 자살충동을 겪는 어르신들을 집밖으로 이끌어내 신체활동과 놀이 등을 유도하고 있다.

금천구 독산2동은 동장을 중심으로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이웃'을 통해 복지생태계를 활성화한 마을로, 동네주민으로 구성된 '나눔이웃'과 우리동네주무관은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주민들이 나눔의 주체가 되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서로 도움을 주고 있다.

성동구 마장동은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마을계획단'을 우수하게 구성, 운영하고 있다.

사례 발표는 실제 주인공인 주민과 복지플래너, 우리동네주무관, 방문간호사 등이 공연, 연극, 합창 등을 통해 이뤄지는 이색적인 자리가 마련된다.

사례발표 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찾동 사업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 37명, 공무원과 방문간호사 24명, 유공자 4명, 우수사례로 선정된 17개 동주민센터 등 총 82명(기관)에게 감사패와 표창을 수여한다.

이에 앞서 1부에서는 찾동 1단계 사업 성과연구 결과 발표와 찾동의 발전 방안에 대해 학계 및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가 진행된다.

김용익 더불어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서울연구원 김귀영 박사(도시경영연구실장)의 '찾동 1단계 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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