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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女 3명중 1명, '아이 가질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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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좋고 가정형편 좋아야 학교에서도 인권존중 받는 느낌 커져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NOCUTBIZ
10~20대 여성 세명 가운데 한명은 아이를 낳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결혼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10%대에 머물렀다.

한편 학생들은 학업성취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가정형편이 좋을수록 학교에서 인권을 더 존중받는다는 응답을 내놨다. 학교에서 신체적 폭력은 남학생이 경험하는 비율이 높았지만 따돌림은 여학생에게서 경험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일 발간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6' 책자에 따르면, 만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결혼을 반드시 해야한다'는 응답은 남성이 16.6%, 여성이 13.7%에 불과했다. 결혼이 필수라는 인식이 갈수록 옅어지고 있는 것.

아울러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응답도 남성 18.6%, 여성 24.1%로 나타났다. 특히 10~20대 여성은 '아이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비율이 36.4%에 달했다. 또 '결혼을 하지 않고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질문에는 남성의 25.3%, 여성은 19.8%가 찬성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초중고교생의 경우 성적이 좋을수록, 또 가정형편이 좋을수록 자신의 인권이 존중받는 느낌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학업성취도가 높은 군에서는 인권이 존중받고 있다는 대답이 92.5%에 달했으나, 성취도가 낮은 군에서는 81.1%로 낮아졌다.

또 가정형편이 좋은 학생들의 경우 인권을 존중받는다는 응답은 91.6%였으나,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79.5%만 그렇다고 대답했다. 특히 매우 존중받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가정형편이 좋은 군은 32.7%였으나,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13%에 불과했다.

학교폭력에 대한 조사에서는 신체적 폭력을 경험한 비율은 남학생이 8.1%로 여학생의 2.6%보다 월등히 높았으나, 따돌림은 여학생의 경험률이 5.7%로 남학생의 4.7%보다 조금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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