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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우승' 수원, J리거 김민우·최성근 동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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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던 국가재표 출신 미드필더 김민우를 영입해 2017시즌을 대비한 선수단 구성을 시작했다.(사진=수원 삼성 제공)

 

드디어 수원의 '지갑'이 열린다.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은 9일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김민우(26)와 수비수 최성근(25)의 영입을 발표했다.

미드필드 전 지역에서 활약하는 김민우는 2010년 사간 도스에 입단해 외국인 선수지만 주장을 맡는 등 주전으로 활약하며 7시즌 동안 238경기에 출전해 30골 39도움을 기록했다. A매치 11경기에도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최성근은 2012년 반포레 고후를 시작으로 사간 도스, FC기후에서 활약했다. J리그에서 5년간 81경기를 출전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의 금메달 확보에 힘을 보탰다.

수원은 J리그에서 5시즌간 활약한 최성근의 영입으로 오른쪽 측면 수비 공백을 해결했다. 최성근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도 해결했다.(사진=수원 삼성 제공)

 

김민우는 "K리그를 대표하는 클럽인 수원 삼성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수원이 올해 FA컵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성근도 "K리그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수원 삼성에서 뛰게 돼 매우 기쁘다. 팬들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을 바란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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