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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동서발전 내년에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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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8개 에너지 공공기관 내년붜 2020년까지 순차 상장키로...민영화 논란도

 

정부가 발전 5사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KDN,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8개 에너지 공공기관을 주식시장에 상장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우선 남동발전과 동서발전 을 내년에 상장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8일 제 1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에너지 공공기관 상장 세부추진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상장대상 에너지 공공기관은 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등 발전5사와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DN,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8곳이다.

우선 발전사 가운데 자기자본 비율과 3년 평균 당기순이익 등이 우수해 시장매력도가 높은 남동발전과 동서발전을 각각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곳씩 상장하기로 했다. 나머지 6개 에너지 공공기관은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정부는 일단 남동, 동서발전 상장을 위해 이달 중으로 대표 주관사 선정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상장방식은 정부 등 공공지분을 최소 51%로 유지한 가운데 지분의 최대 30%를 상장하는 혼합소유제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한국거래소와 합동으로 상장설명회를 개최하고 개별 기관 컨설팅 등을 거쳐 내년 1월 2주까지 기관별 세부추진 계획을 확정한 뒤, 상장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공기관 상장은 정부가 지분의 50% 이상을 소유한 채 시장의 자율적 감시감독 강화,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한 것이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지만, 일각에서는 공공기관 민영화의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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