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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D-1, 더민주-국민의당 의원직 '총사퇴'로 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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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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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전원 사퇴서 작성해 지도부 제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사진=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부결시 전원 사퇴하기로 각각 뜻을 모았다.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의원직 총사퇴라는 배수진을 친 것이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8일 오전 국회에서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탄핵안 부결시 의원직 사퇴를 당론으로 결의하고 사퇴서를 작성해 지도부에 제출했다.

민주당 121명, 국민의당 38명 전원의 사퇴서가 제출됐다. 지역구 뿐 아니라 비례대표 의원들 전원이 포함됐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역사의 큰 분기점에서 우리가 모든 것을 걸고 싸우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어떤 장애물도 촛불, 탄핵 열차를 막을 수 없다"면서 "공조는 굳건하고 새누리당의 양심적 의원들도 속속 탄핵열차에 탑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탄핵 소추안에 '세월호 7시간'을 본문이 아닌 참고란에 넣는 문제에 대해서는 양당이 각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부터 탄핵 표결이 있는 9일까지 국회에서 24시간 대기하며 비상 의원총회에 임해 탄핵 가결을 위해 막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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