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정인철 토목환경사업본부장(가운데)과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은 "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국내외에서 초청된 관련 전문가 및 한화건설 정인철 토목환경사업본부장 등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풍력의 사업적, 기술적 이슈를 주제로 한 '2016 해상풍력발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화건설 해상풍력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미래를 논의하고, 한화건설이 추진 중인 '신안 해상풍력발전사업' 개발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발표기관(전남개발공사, 한국남동발전,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의 정책적 비전과 산업동향, 해상풍력건설 경험 등을 발표했으며, 해외기업(FUGRO, Royal IHC, DNV-GL, DAMEN)은 해상풍력 기초설계를 위한 최적의 지반조사, 기초시공에 관한 기술적 제언, 해상풍력사업의 리스크 관리 및 설치, 유지보수 선박에 관해 발표했다.
한화건설은 2013년부터 전라남도 신안군 해역에서 해상기상탑 설치와 운영에 참여해 해상풍력발전 타당성을 분석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바람자원측정 캠페인을 통해 장기적이고 신뢰성 있는 바람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향후 체계적인 해양조사, 해저지반조사 등의 준비단계를 거쳐 해당 해역에 최대 400㎿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건설은 지난 7월 한국남동발전과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 세미나 등을 개최해 왔으며, 공동투자협약 등의 실질적 사업추진을 시행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현재 추진 중인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조성 공사를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 및 공기업, 지방정부와의 협력과 공조를 통해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