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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발생 나주 농장 부근 또 다른 씨오리 농장, AI H5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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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해당 농장 1만여 마리 살처분…전남 살처분 가금류 11만 마리 넘어서

전남 해남, 산란계 AI 감염 닭 살 처분 모습 (사진=전라남도 제공)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남 나주 씨오리 농장 부근의 또 다른 씨오리 농장에서도 AI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돼 도내에서 야생 조류를 포함해 일곱 번째 AI가 발생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20분쯤 나주시 동강면 한 씨오리 농가에서 씨오리 120마리가 폐사해 AI 의심 축 신고를 함에 따라 전남도 동물 위생시험소가 1차 시료 검사를 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8일 오전 이 농장의 씨오리 1만6천여 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로써 AI로 도내에서 살처분한 닭과 오리는 11만7천여 마리로 늘게 됐다.

전남도는 또, 해당 농장의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10개 농가가 토종닭 337마리와 2개 농가가 8천 마리의 오리에 대해 이동 통제 조치했다.

전남도는 검역본부에서 AI 고병원성이 확진되면 해당 농장의 3~10km 내 3~10km 내 166 농가가 4백3만9천 마리의 닭과 오리에 대해서도 이동 제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 농장은 기존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나주 공산면의 씨오리 농장과 무안 육용 오리 농장으로부터 7.6km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AI가 급속한 확산을 초래한 농장 간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전남도는 이 농장이 영산강 주변에 있어 농장 간 감염이 아닌 철새 분변으로 인해 AI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농가의 씨오리는 아직 어린 오리를 분양할 정도로 충분히 사육되지 않아 고병원성 AI로 확진되더라도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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