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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GS칼텍스 잡고 '3연승'…3라운드 가벼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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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공석 GS칼텍스 '3연패 늪'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제압하고 3연승에 성공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KGC인삼공사가 3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시즌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KGC인삼공사는 현대건설과 승점(17점)·승패(6승5패)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에 밀려 4위 자리를 지켰다. 또 지난달 26일 한국도로공사전을 시작으로 이어온 연승행진은 3경기로 늘렸다.

이선구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는 GS칼텍스는 이날도 승점 챙기기에 실패하면서 5위(11점·4승8패)를 유지했다. 한 경기 덜 치른 도로공사(9점·2승9패)와 격차를 벌리지 못한 GS칼텍스는 도로공사의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2라운드를 4승 1패로 마친 KGC인삼공사는 장충체육관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선수 알레나 버그스마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공격과 김해란이 버틴 수비는 GS칼텍스를 제대로 흔들었다.

KGC인삼공사는 13-11로 근소한 리드를 잡은 1세트 중반 상대 범실과 알레나, 지민경의 공격으로 단숨에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GS칼텍스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알렉사 그레이의 계속된 백어택 공격으로 2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역전까지 노리기엔 KGC인삼공사의 조직력이 너무 끈끈했다.

KGC인삼공사는 18-16에서 GS칼텍스를 16점에 묶어두고 4연속 득점에 성공해 여유 있게 1세트를 따냈다.

상승세를 탄 KGC인삼공사는 5-1로 2세트 초반을 손쉽게 풀어갔다. 이후에도 큰 위기는 찾아오지 않았다. 서남원 감독도 점수차를 확인하고 많은 교체로 벤치에 있던 선수들에 코트를 밟을 기회를 제공했다.

1~2세트를 내준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 힘을 냈다. 알렉사의 오픈 공격으로 물꼬를 튼 GS칼텍스는 한송이의 시간차 공격과 블로킹, 황민경의 오픈 공격으로 9-4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저력은 대단했다.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14-16 까지 따라잡은 KGC인삼공사는 알레나와 지민경의 공격으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기세를 잡은 KGC인삼공사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장영은의 서브 에이스와 알레나의 백어택, 유희옥의 블로킹과 지민경의 오픈 공격으로 단숨에 점수차를 벌렸다.

기세가 한풀 꺾인 GS칼텍스는 마지막까지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무너졌다.

블로킹과 서브에이스 각각 2개씩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급(블로킹·서브·백어택 3개씩)활약을 펼친 알레나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득점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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