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국민의당, 새누리 연대설에 '진땀'…安 "연대 없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정병국 4월 퇴진 협상설 적극 부인…"합의 없었고 지도부 보고 안돼"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국민의당이 일각에서 불거지는 새누리당과의 물밑 협상설, 연대설을 적극적으로 부인하며 탄핵 가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6일 "새누리당과의 연대는 없다"면서 일각의 연대설을 일축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당 의원총회에서 "일각에서 계속 국민의당과 새누리당의 연대를 말하고 있다. 분명히 말씀드린다. 새누리당과의 연대는 없다. 부패 세력과의 연대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요구는 부패 기득권을 청산하고 정의와 상식의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라며 "국민의당이 앞장서서 그 길을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퇴진 일정을 정할 자격이 없다. 새누리당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박 대통령의 공범이다"고 탄핵에 소극적인 새누리당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러면서 "질서있는 퇴진은 이미 시효가 다 했다. 지난주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4월 퇴진은 임기 단축이 아니라 임기 연장이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앞으로 박 대통령이 4차담화를 통해 무슨 얘기를 하더라도 즉각 하야선언이 아닌 이상 그말을 신뢰할 사람 없다"며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다. 국회가 탄핵을 부결시킨다면 촛불이 횃불이 돼 여의도를 불태울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박지원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 야당 중진 의원들을 만나 대통령의 4월말 퇴진에 합의했고, 이 때문에 국민의당이 2일 표결을 미룬 것처럼 종편 방송에서 얘기하자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에서는 나경원, 주호영, 정병국, 민주당에서는 김부겸, 김두관, 박병석, 우리당에서는 천정배, 정동영, 조배숙 의원이 참석했다고 한다. 그 세분 의원들에게 확인해도 그런 얘기가 나오긴 했지만 전혀 이해도, 합의도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치 혀로 중차대한 시기에 이런 것을 유포시키는 세력은 누구냐"며 "분명히 말하지만 중진 의원 세 분이 저에게나 지도부에 이런 얘기를 한 적은 없다"고 못박았다.

당사자인 천정배, 조배숙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공개 발언을 통해 당시 모임은 새누리당 비박계의 분위기를 듣기 위해 친분이 있는 의원들이 몇차례 자연스럽게 마련한 자리였으며, 4월 퇴진에 대한 합의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해당 모임 자체를 지도부에 얘기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