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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골프황제'의 위상…우즈, 마스터스 우승 배당률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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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studiopga 제공)

 

466일 만의 복귀전. 단 하나의 대회를 치렀을 뿐이지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위상이 180도 달라졌다.

우즈는 지난 5일(한국시간) 바하마에서 끝난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4라운드 합계 3언더파를 기록, 18명 출전 선수 가운데 15위에 그쳤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기권했으니 사실상 우즈 뒤에는 2명만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우즈의 복귀전은 인상적이었다.

일단 4라운드를 모두 마치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나흘 동안 치른 72개 홀에서 버디를 24개나 잡아냈다. 우승을 차지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보다 많았다. 물론 더블보기도 6개로 가장 많았다는 점이 흠이었다.

우즈의 존재감도 달라졌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베팅사이트 전문업체인 골프오즈닷컴은 우즈의 2017년 마스터스 우승 배당률을 20-1로 책정했다. 우즈보다 높은 배당률을 받은 선수는 제이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미국), 마쓰야마가 전부다.

사실 히어로 월드챌린지 개막일 때만 해도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 배당률은 40-1이었다. 오히려 북메이커의 경우 우즈의 2017년 우승 배당률보다 은퇴 배당률을 더 높게 잡기도 했다.

히어로 월드챌린지가 우즈의 위상 회복에 도움이 됐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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