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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깨어서 국가를 감시하고 비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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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목회자 시국기도회,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시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석자수는 매주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데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소속 목회자들은 오늘(5일) 시국기도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조혜진 기잡니다.

5일 서울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시국기도회를 마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목회자들이 ‘하야 촉구’ 서한을 들고 청와대 근처까지 행진했다.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퇴진촉구' 예장목회자 시국기도회/5일/한국기독교회관

지난달 14일 시국기도회에 이어 두 번째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기도회를 연 예장통합측 목회자들.

메시지를 전한 안동교회 유경재 원로목사는 "역사를 돌아볼 때 국가는 위임 받은 권력으로 백성들을 섬기기보다 지배하고 폭력을 행사해온 측면이 많다며 교회가 늘 깨어 이를 감시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경재/안동교회 원로목사
"그러므로 교회는 정신을 차리고 깨어 일어나서 저들을 감시하고 비판하고 견제하며 그 불의를 드러내고 저들의 거짓을 밝혀내야할 것입니다"

기도회 참석자들은 불의한 정권을 심판해주시길, 그래서 이 나라가 올바로 세워지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녹취] 안하원 목사/부산 새날교회
"박근혜 대통령 퇴진운동을 통해서 우리사회의 개혁운동이 일어나고 교회의 개혁운동이 다시 일어나 새로운 대한민국을 세워나가는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이들은 시국선언에서 "대통령에게서 가난한 자들을 위한 노력을 찾아볼 수 없고,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진정성 있는 사과도 느낄 수 없었다며, 퇴진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손은하 목사/예장목회자 선언문 낭독
"우리 목회자들은 이번 국정농단 사태를 해결하는 길은 단 하나 대통령 스스로 책임 있는 자세로 퇴진을 보여주는 길임을 촉구한다"

기도회를 마친 목회자들은 하야촉구 서한을 들고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청와대 근처까지 행진하며 박근혜 태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 서문교회 청년부 '나라를 위한 기도회'/4일/서문교회

서문교회 청년부 역시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청년들은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민을 우습게 알고 법을 어긴 이들 모두 벌을 받아야 한다며 이젠 저들의 동맹을 해체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시민사회원로들 비상시국 기자회견 /5일/광화문 정부청사 앞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등 시민사회원로들도 비상시국 기자회견을 열어 박 대통령 탄핵과 거국내각 구성, 국정교과서 폐지, 개성공단 전면 재가동 등을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이정우, 최현 영상편집/이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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