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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선강퉁 거래 중국주식 예탁결제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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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보관은행인 '씨티은행 홍콩'과 협약체결

 

한국예탁결제원은 5일부터 국내 투자자들이 홍콩을 통하여 중국 선전거래소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선강퉁이 시행됨에 따라 선강퉁 투자에 대한 예탁결제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이를 위해 홍콩현지의 주식 보관은행인 씨티은행 홍콩과 협약을 맺고 선강퉁 투자에 대한 예탁결제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선강퉁시장은 홍콩거래소가 선전거래소와 연계하여 개설한 주식시장으로 우리나라 투자자는 홍콩거래소를 통해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중국의 중소형 벤처기업 주식 등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

중국당국은 선강퉁에 앞서 지난 2014년 11월 홍콩거래소가 중국 상해거래소와 연계하여 개설한 후강퉁시장을 열었다.

선강퉁 시장은 거래되는 종목수가 880여개로 후강퉁 종목 568개에 비하여 약 1.5배 많으며 중소형주 위주의 시장이므로 후강퉁에 비하여 매매거래가 더욱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탁결제원은 신뢰할 수 있는 국제적인 보관은행을 이용하여 후강통에 이어 선강통 투자까지 지원함에 따라, 홍콩을 경유하여 투자한 국내투자자 소유의 중국주식에 대한 현지 증권사 파산위험 등의 신용리스크가 현저히 감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후강퉁과 선강퉁을 통하여 거래하는 중국주식뿐만 아니라 앞으로 중국 채권시장 투자 지원을 위한 플랫폼도 제공함으로써 국내투자자의 중국 증권투자에 대한 안정적인 예탁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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