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양철로봇이 가왕 2연승에 성공했다.
4일 방송한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가왕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의 두 번째 가왕 결정전이 그려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복면신부 결혼했어요’와 ‘역도요정 김복면‘의 솔로곡 무대였다.
‘복면신부’는 매혹적인 목소리로 태양의 노래 ‘눈·코·입’을, ‘김복면’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를 불렀다.
승자는 '김복면'이었다. 패배한 복면신부는 바로 가수 김완선이었다.
두 번째 대결은 ‘복면매거진 2580’과 ‘도전! 무한패션왕’이었다.
‘복면매거진’은 어반 자카파의 노래 ‘널 사랑하지 않아’를, ‘무한패션왕’은 푸른하늘의 ‘겨울 바다’를 불렀다.
‘무한패션왕’이 승리했고, 패배한 ‘복면매거진’의 정체는 임슬옹이었다.
3라운드에서 ‘김복면’은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선곡했다. ‘무한패션왕'은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선곡했다.
로커 스타일로 '소녀시대'를 소화하는 ‘무한패션왕’의 가창력에 연예인 판정단 전원이 몸을 흔드는 등 심취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가왕결정전에 진출한건 ‘김복면’이었다. ‘무한패션왕’은 로커 박완규였다.
가왕 ‘양철로봇’은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을 불렀다. 부드러운 음색과 간절한 목소리에 판정단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양철로봇’은 가왕 방어에 성공하며 제44대 가왕에 등극했다. 가왕 2연승째이다.
가왕의 자리에 한 발자국을 남겨놓고 아쉽게 물러난 ‘김복면’의 정체는 김나영이었다.
김나영은 “얼굴 없는 가수로서 ‘복면가왕’이 잘 맞는 프로그램 같다”며 “모르는 상태인데 칭찬을 많이 해줘서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