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을 위해 국회에서 '100시간 연속 팟캐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는 4일 오후 3시부터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민주당은 5일 오후 2시부터 국회 본관의 로텐더홀에서 중계석을 마련해 탄핵이 표결되는 순간까지 24시간 풀가동, 약 100시간 연속으로 팟캐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태섭 대변인은 "탄핵 의결에 최선을 다하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김영주 최고위원이 첫 주자로 나설 예정이며 당 소속 의원들 대부분이 1시간씩 팟캐스트에 돌아가면서 참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민주당은 매일 저녁 6시부터 1시간 가량 국회의원, 당직자, 보좌진이 참여해 국회 경내에서 탄핵을 위한 촛불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5일 오전 10시에는 비상의원총회를 열어 탄핵과 관련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취임 100일을 맞는 추 대표는 5일 오전 10시30분쯤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