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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 6차 촛불집회, 광화문에 188만3천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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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승객으로 추정

3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주말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 즉각퇴진을 요구하는 6차 주말 촛불집회에는 전국에서 232만명이 넘는 시민이 참가해 사상 최대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 광화문 일대에는 188만 3,400명의 시민이 촛불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날 집회를 주최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후 9시30분 기준 170만명, 서울경찰청은 오후 7시 10분 기준 32만명이 모였다고 추산했다.

서울시가 4일 공개한 지하철 승객현황에 따르면 6차 촛불집회 당일 오후 2시부터 막차 운행때까지 광화문 주변 12개 지하철역 승·하차 인원은 총 146만9,299명(승차 73만4770명·73만4529명)으로 지하철 이용객이 147만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토요일 평균 이용객수와 비교하면 75만4,865명 증가한 수치다.

역별로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이 21만3,7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청와대와 인접한 3호선 경복궁역이 17만6,767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1호선 종각역이 17만2,693명, 시청역 16만1,682명 등에도 16만명 이상의 시민이 몰렸다.

중복집계를 피하기 위해 지하철역에서 내려 촛불집회에 참여한 하차 인원만 따지면 73만4,529명이다.

서울 지하철의 교통수단 분담률이 39%(2014년 기준)인 점을 고려하면 이날 6차 촛불집회 참여인원은 약 188만 3,400명으로 추정된다.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사상 최대로 커지면서 오는 9일 국회에서의 탄핵 표결이 촛불민심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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