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사진=CJ E&M 제공)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또 함께 웃었다. ‘2016 MAMA’에서 대상 트로피를 나눠 가진 그룹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말이다.
‘2016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6 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6 MAMA’)’가 지난 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Asia World-Expo)에서 열렸다.
이날 3개 부문으로 나뉜 대상은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에게 돌아갔다.
엑소는 올해의 앨범상 수상자로 호명되며 ‘MAMA’에서 4년 연속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와 함께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 콜라보레이션상(백현), 남자그룹상을 받아 4관왕에 올랐다.
엑소는 “전 세계 팬들 덕분에 큰 상을 받았다”며 “영광의 날이다. 항상 역사를 쓸 수 있게끔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뷔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피 땀 눈물’로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상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후 많은 일을 겪었다. 안 될 거라고 하신 분도 있었는데, 끝까지 믿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꿈이 현실이 됐다”며 기뻐했다.
지난해 신인상의 주인공 트와이스는 불과 1년 만에 ‘치어 업’으로 올해의 노래상을 받았다.
멤버들은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의미 있고 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트와이스는 이날 여자 그룹상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세 팀이 나란히 대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열린 ‘2016 멜론 뮤직 어워드(Melon Music Award·MMA)’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당시 엑소가 아티스트상, 방탄소년단이 앨범상, 트와이스가 베스트송상을 받았다.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엑소, 주가를 한껏 끌어올린 방탄소년단,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 세 팀이 향후 열릴 대중음악 시상식에서도 3강 구도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8회째를 맞은 ‘MAMA’는 CJ E&M이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올해 심사대상은 2015년 10월 31일부터 2016년 10월 27일(0시)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으로, 시청자 투표와 ‘MAMA’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 전문 리서치 기관을 통한 선호도 조사, 음반 판매량, 디지털 통합차트, ‘MAMA’ 선정위원회 심사 등 총 6개 부문 결과를 종합해 최종 수상자(작)을 선정했다.
■ ‘2016 MAMA’ 주요 수상자 명단▲남자신인상=NCT127 ▲여자신인상=아이오아이 ▲남자그룹상=엑소 ▲여자그룹상=트와이스 ▲남자가수상=지코 ▲여자가수상=태연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태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방탄소년단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여자친구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남자 솔로=크러쉬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여자 솔로=에일리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다비치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씨엔블루 ▲베스트 랩 퍼포먼스=비와이, 씨잼 ▲베스트 콜라보레이션=수지, 백현 ▲베스트 뮤직비디오=블랙핑크 ▲베스트 OST=이적 ▲올해의 노래=트와이스 ▲올해의 아티스트=방탄소년단 ▲올해의 앨범=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