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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비행 승무원 아카데미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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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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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2시 새롭게 문을 연 '고공비행 승무원 아카데미'가 강남 본원에서 개원식을 가졌다.(사진=심현영 기자)

 

새로운 형태의 소수정예 면접 스피치 전문학원인 고공비행 승무원 아카데미가 2일 문을 열었다. 강남역에 위치한 본원에서 이날 오후 2시 진행된 개원식에는 박영환 원장을 비롯해 현직 항공업에 종사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공비행 승무원 아카데미는 CBS 앵커 출신인 박영환 원장과 아시아나항공 사무장 출신의 교수 4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지난 5년여 간 재능기부를 통해 350명에 달하는 승무원을 발탁한바 있다. 특히 2016년에는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 6명을 한꺼번에 합격시켰으며 이스타항공 8명, 아시아나항공 5명 등 최고의 승무원 합격률을 보유하고 있다.

고공비행 승무원 아카데미 관계자는 "두 달 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초보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맞춤지도를 진행하기 때문에 커리큘럼만 숙지한다면 충분히 승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공비행 승무원 아카데미 박영환 원장은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가장 효과적으로 승무원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는 면접 스피치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승무원 준비생 중 대부분이 이미지나 미소 등 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실제 필요한 항공기 관련 지식이나 보이스 트레이닝, 항공사에 대한 역사, 전문지식에 대해서는 준비가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박영환 원장은 CBS노컷뉴스 항공 전문분야 대기자 출신으로 '박영환의 고공비행'을 연재했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또 그는 지난 1993년 '국적 항공기 안전운항 문제 있다'를 보도해 한국 방송보도 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근 30년 동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에 출입하며 활동한 항공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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