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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미래일기' 오늘 종영… 후속에 '닥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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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미래일기' (사진=MBC 제공)

 

MBC 예능 '미래일기'가 '모녀 특집'을 끝으로 시즌을 종료한다.

MBC는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선 볼 수 없었던 특수 분장과의 콜라보레이션, 지상파 최초의 시즌제 도입, 타임슬립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래일기'가 모녀 특집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고 1일 밝혔다.

미래로 가서 하루를 살아본다는 것을 컨셉으로 하고 있는 '미래일기'는 올해 2월 파일럿 방송으로 시작했다, 지난 9월 말부터 8부작 시즌제로 방송돼 왔다. 지상파 3사 중 '시즌제 예능'을 시도한 것은 '미래일기'가 처음이어서 화제가 됐다.

오늘(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마지막 편은 S.E.S. 출신 슈와 개그우먼 장도연이 꾸미는 '모녀 특집'이다. 지난 방송에서 20년의 시간이 흘러 56세가 된 슈와 97세가 된 슈의 엄마는 오늘 방송에서 어릴 적 함께 살았던 이태원을 방문하고, 함께 김장을 담글 예정이다.

평소 '심청이'로 불리는 장도연은 23년 후의 미래로 가, 엄마의 평생소원이었던 '대학 졸업식'에 참석한다. 엄마와 딸이 함께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어서 더욱 감동적이었다는 것이 제작진의 후문.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를 낳고 잃은 후 장도연이 태어났다는 가슴 아픈 사연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지난 추석 파일럿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던 의학 예능 '닥터고'가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미래일기' 후속으로는 메디컬 정보쇼 '닥터고'가 편성됐다. 지난 추석 때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먼저 만났던 '닥터고'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는 포맷이다.

'우리집에 찾아온 명의' 코너에서는 의사들이 환자들을 찾아가 동고동락하며 정확한 진단 및 맞춤형 처방을 내린다. '닥터의 실험'에서는 의사가 직접 실험맨이 되어 화제의 건강 이슈를 임상 실험으로 검증하며 그 결과를 두고 토론을 벌인다.

'닥터고'의 MC는 파일럿 때와 마찬가지로 방송인 김성주와 서장훈이 맡는다. '닥터고'는 오는 15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8일에는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 편성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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