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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김종 전 차관 직위해제…'崔 국정농단' 관련 교수 중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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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한형 기자)

 

한양대가 이 학교 소속 교수인 김종(56.구속) 전 문체부 차관의 직위 해제할 방침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태와 연루된 교수 중 직위가 해제되는 교수는 김 전 차관이 처음이다.

한양대는 "김 전 차관이 휴직 사유가 소멸된 이후 30일이 지났음에도 복직 여부를 알려오지 않아 학칙에 따라 직위 해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지난 10월 3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사표를 제출했지만, 한양대에는 복직 여부 등에 대한 아무런 의사를 전달하지 않았다.

김 전 차관은 2007년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로 임명됐고, 스포츠마케팅센터장, 예술체육대학장 등을 지냈다.

직위해제가 되면, 김 전 차관은 교수신분을 유지할 수는 있지만 강의 등 교수로서의 활동은 일체 할 수 없게 된다.

한양대 관계자는 "김 전 차관이 구속된 상태인 데다가 관련 사건이 모두 파견 기간에 발생한 것"이라며 "현재 학교에서 김 전 차관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기 어렵다. 추후 재판 결과에 따라 징계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차관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삼성그룹이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씨가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 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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