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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정권 이양 '질서' 만드는 게 국민의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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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8선)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8선) 의원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에 대해 "야권과 폭넓게 의견을 모아 정권 이양의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이 대통령에 대한 마지막 예우이며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국민의 무거운 뜻을 받들고 각계각층과 당의 건의를 받아들인 것에 대해 우리 당은 겸허하고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 결단을 국정안정과 국가발전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지도부에 대해서는 정권 이양의 일정과 절차와 관련, 야당과 성심껏 논의하는 한편 특히 거국내각 총리 인선 작업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야권의 '개헌 주장'을 경청하고 가능한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더 이상 불행한 대통령과 불행한 국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집권당으로서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당 지도부에 대해서도 "이 모든 것이 진정성을 갖기 위해서는 비대위 구성 등 우리 당 시스템부터 바꿔야 한다"며 "'한 조각의 사(私)'도 끼지 않아야 한다. 우리나라 보수주의의 마지막 기대마저 저버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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