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투수' 오타니 "시속 170㎞ 공 던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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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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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일본이 자랑하는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22·닛폰햄 파이터스)가 "시속 170㎞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7일 "오타니가 세계 최고 구속에 도전한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26일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닛폰햄 프리미엄 토크쇼에 나섰다.

10월 16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클라이맥스 파이널스테이지 5차전에서 시속 165㎞의 공을 던지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흘러나왔고 사회자는 오타니에게 "구속에 대한 목표는 어느 정도인가"라고 물었다.

오타니는 "그날 일본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올해 세계 최고 속도에는 시속 4㎞ 정도 부족하다"며 "시속 170㎞ 공도 던질 수 있으면 좋겠다. 성공하면 나도 놀랄 것 같다"고 답했다.

이런 오타니의 모습을 일본 언론들은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최고 구속은 아롤디스 채프먼이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7월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던진 시속 169㎞(105마일)다.

일단 오타니는 채프먼의 올해 기록을 넘어서는 걸 목표로 삼았다. 시속 170㎞에 도달하면 '세계 최고 구속'에도 도전할 수 있다.

채프먼은 신시내티 레즈에서 활약하던 2011년 4월 18일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시속 172㎞(107마일)의 광속구를 던지기도 했다.

오타니는 채프먼의 속구에 경외심을 표하면서도 "나는 아직 성장하고 있고, 구속도 올라갈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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