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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역도영웅의 몰락…일린, 금메달 2개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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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역도 2연패를 달성하며 카자흐스탄의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던 일리야 일린(28)이 약물로 인해 추락했다.

AP통신은 26일(한국 시각) 일린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도핑 재검사 결과에 따라 금메달을 박탈당했다고 보도했다.

일린은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역도 94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2연패를 달성했다. 카자흐스탄 올림픽 역사상 유일하게 금메달 2개를 차지한 일린은 스포츠 영웅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이번 결과에 따라 금메달을 모두 박탈당하면서 도핑으로 하계올림픽 금메달 2개를 잃은 최초의 선수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남기게 됐다.

IOC의 도핑 재검사에서 일린은 베이징에서는 금지약물인 스타노졸롤을, 런던에서는 스타노졸롤과 튜리나볼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벨라루스는 2명의 선수가 메달 자격을 잃었다.

베이징 올림픽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딴 옥사마 멘코바를 비롯해 여자 투포환 은메달리스트 나탈리아 미흐네비치가 도핑으로 메달 자격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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