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럭서스 제공)
걸그룹 씨스타가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직 거장 조르지오 모로더와 호흡한 신곡을 공개했다.
22일 각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 '원 모어 데이'는 '2016 서울 국제뮤직페어'(이하 뮤콘2016) 중 뮤콘 콜라보(MU:CON Collabo)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곡이다.
조르지오 모로더가 작곡, 편곡, 프로듀싱을 맡고 씨스타가 가창에 참여했으며, 작사는 엑소(EXO) '으르렁' 러블리즈 '아추(Ah-Choo)' 레드벨벳 '덤 덤(Dumb Dumb)' 등의 노랫말을 쓴 서지음이 맡았다.
뮤콘 콜라보는 국내 대중 음악 뮤지션의 음악적 기량을 해외에 선보이기 위해 세계적인 프로듀서와 공동 작업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조르지오 모로더는 씨스타와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10월 한국을 방문했으며, 곡 작업 및 레코딩을 진두지휘 했다.
조르지오 모로더는 이탈리아 출신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70년대 신디사이저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스타일의 사운드를 선보이며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다수의 그래미상을 수상했으며,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플래시 댄스' '탑건' 등의 영화 OST로 오스카와 골든 글로브에서도 수차례 수상기록을 가지고 있다.
최근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2013년 다프트 펑크 앨범에도 참여했고, 1988년 서울 올림픽 주제곡 '손의 손잡고'를 작곡해 한국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원 모어 데이' 음원은 국내 발매에 이어 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