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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데뷔 불발 기사 보고 충격 받았지만…”-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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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 인터뷰] 걸그룹 모모랜드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낸시입니다. 특기는 춤, 취미는 메이크업 튜토리얼 영상 보기입니다."

 

"모모랜드 리더 혜빈입니다. 팀내 포지션은 긍정 비타민이에요."

 

모모랜드(나윤, 주이, 연우, 낸시, 혜빈, 아인, 제인)는 애증의 프로그램이었던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를 끝내고도 환하게 웃지 못했다. 당시 파이널 미션에서 3천 명의 팬을 모을 경우 곧바로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2천3백여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기 때문.

“사실 3천 명이 모여야 데뷔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없었어요. 데뷔도 안 한 연습생들인데, ‘3백 명은 올까?’ 싶었죠. 그래도 직접 발로 뛰며 열심히 홍보했고,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이 와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낸시)

하지만, 멤버들은 ‘데뷔 불발’이라는 시련을 피할 수 없었다. “‘데뷔를 바로 못 하겠지?’ 정도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연기’가 아니라 ‘불발’이었던 거죠. 멤버들과 그 사실을 기사를 통해 처음 접했어요. ‘불발’이라는 단어가 충격적으로 다가왔죠.” (혜빈), “바로 데뷔할 수 없게 되었고, 무엇보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어요. 파이널 무대까지 함께해 주셨는데…” (연우)

"4차원 반전매력 나윤입니다."

 

"중국 상해에서 온 보컬 아인입니다. 전 운동을 좋아해요."

 

"햇살보다 빛나는 연우입니다."

 

이후 모모랜드는 다시 뛰었다. 비록 연습생 신분을 완벽히 벗어나지 못했으나,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다.

“거리 공연, 라디오 출연 등 ‘데뷔 빼고 다 해봤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무대. 3만 관객이 보내주시는 환호 소리가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그 무대를 계기로 데뷔의 꿈이 더 간절해졌고요.” (혜빈)

산전수전을 다 겪은 모모랜드는 비로소 첫 번째 미니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를 발표했다. 앨범에는 사랑에 빠진 소녀의 떨리는 감정을 노래한 멜로 팝 댄스 넘버 ‘짠쿵쾅’을 비롯해 ‘웰컴 투 모모랜드’ ‘상사병’, ‘어기여차’ 등이 수록됐다.

"'완소여친돌' 제인입니다. 특기는 춤!"

 

"'비글 매력' 주이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되어 기뻐요. 타이틀곡 ‘짠쿵쾅’으로 ‘짠’ 하고 나타나 여러분들의 심장을 ‘쿵쾅’ 거리게 만들겠습니다.” (혜빈)

“‘모모랜드’ 하면 놀이동산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놀이동산에는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고, 계절마다 콘셉트가 바뀌잖아요. 앞으로 놀이동산처럼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낸시)

“내년 초 열리는 시상식에서 신인상 트로피를 받고 싶어요. 최종 목표는 소녀시대 선배님들처럼 오래 활동하는 팀이 되는 것입니다.” (모모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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