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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 PGA RSM 클래식서 ‘뒷심’ 중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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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 경쟁은 4명 연장전

 

김민휘(24)가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하는 데 성공했다.

김민휘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골프클럽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SM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2타 공동 27위에 올랐다.

공동 45위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김민휘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재미교포 존 허(26)와 마이클 김(23)도 공동 27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마지막 날 존 허는 2언더파, 마이클 김은 1언더파를 기록했다.

강성훈(29)도 최종일에 1타를 더 줄이고 최종합계 9언더파 273타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노승열(25)은 이틀 연속 오버파 스코어에 그치며 공동 57위(5언더파 277타)까지 밀렸다.

한편 이 대회의 우승 경쟁은 무려 4명이 진행 중이다. 매켄지 휴즈(캐나다)를 비롯해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헨릭 노를란더(스웨덴), 블레인 바버, 빌리 호셸(이상 미국)이 최종합계 17언더파 265타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휴즈가 최종일 18홀 경기에서 1언더파에 그치는 사이 비예가스와 호셸이 2타를 줄였고, 바버와 노를란더는 각각 4타와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5명이 공동 선두로 정규 경기를 마쳤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호셸이 보기를 범하며 가장 먼저 탈락했고, 나머지 4명은 첫 홀에 이어 두 번째 홀에서도 파를 기록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17번 홀(파3)에서 연장 세 번째 홀을 앞두고 일몰로 경기가 중단됐다. 잔여 경기는 21일 밤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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