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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연예인·문화계 황태자…'민상토론2' 고강도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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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KBS 개그콘서트 - '민상토론2'가 강력한 풍자 개그를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민상토론2'에서 사회자 송준근은 유민상에게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유민상은 "나한테 이제 미국 대통령까지 묻냐. 내가 시사 전문 개그맨이냐. 차라리 이게 낫다"고 하니, 송준근은 "아! 힐러리보다 트럼프가 낫다?"라고 이해했다.

이에 김대성은 "쉴새없이 이야기하네"라고 했고, 그 말을 들은 유민상은 "아 트럼프에게 비선실세가 필요하다"라는 거냐며 공격했다.

또 유민상은 김대성에게 "통신 광고 찍었지? CF 감독 차은택과 관계 있는 거 아니냐. 얼마나 관계가 깊으면 네가 통신 광고를 찍냐.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에 충성 충성 충성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했다.

느닷없이 제2의 문화계 황태자로 찍힌 김대성은 유민상을 최순실 연예인이라고 공격했다.

김대성은 "(유민상이) '1대100'에서 상금 타지 않았냐. 문고리 3인방에게 문제지를 유출받지 않았으면 어떻게 네가 상금을 타나"라고 했다.

이어 "2013년에 '연예대상' 우수상, 2015년에는 최우수상도 타지 않았냐. 저 인기도 없는 사람이 상을 받았다. 최순실 연예인이다. 이번에 대상에 단일 후보로 올랐다는 말도 있다"고 했다.

더불어 김대성은 유민상이 여장을 했던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이름도 개명했다. 길라임이었다"고 했다. 유민상은 입술에 거품을 묻혀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한 장면을 패러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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