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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 퇴진 요구, 19일 강원지역 시국대회 동시다발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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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규탄과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강원도민들의 촛불집회가 이번 주말에도 계속된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19일 춘천을 비롯해 원주와 홍천, 강릉, 동해, 태백, 속초, 영월, 철원, 정선 등 강원 10개 시·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촛불집회가 개최된다.

춘천 거두사거리에서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춘천 촛불집회는 '박근혜 정권 퇴진 춘천시민행동' 주최로 열리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새누리당 김진태 국회의원 사무실까지 거리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강릉은 민중총궐기 강릉투쟁본부와 시민들이 강릉 대학로에서 모여 집회를 진행할 예정인데 천여명이 집결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전망이다.

원주는 중앙시장 농협 앞에서, 동해는 천곡동 복개천 광장에서, 속초는 황소광장에서, 철원 동송읍 철원감리교회 앞에서 각각 촛불집회가 개최된다.

또한 홍천은 꽃뫼공원에서, 태백은 황지연못에서, 정선은 정선역 앞에서, 영월은 별빛폭포 광장에서 시국대회가 진행 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4차 촛불집회는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 광장의 100만 촛불집회 직후 열리는데다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의 참여 등으로 도내 최대 규모 집회가 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집회 참가 인원은 경찰 추산 3000여 명,주최측 추산 1만여 명으로 예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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