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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대입수능…전국서 60만 '일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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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10분까지 입실, 휴대폰 반입 등 주의…성적은 12월 7일 발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를 확인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전국 85개 시험지구의 118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2만 5200명 감소한 60만 5987명이 응시한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고, 8시 40분부터 1교시를 치르게 된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10시까지, 2교시 수학영역은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10분까지 진행되고, 점심시간에 이어 오후 1시 10분부터 2시 20분까지 3교시 영어영역, 2시 50분부터 4시 32분까지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영역이 치러진다. 오후 5시부터 40분간 제2외국어 및 한문영역이 마지막으로 진행된다.

수험생들은 4교시 한국사 영역을 필수로 응시해야 하며, 응시하지 않으면 모든 성적이 무효 처리된다. 국어 및 영역은 공통시험으로 실시되고, 수학 영역은 가형과 나형으로 나뉘어 치르게 된다.

시험장에는 휴대폰이나 스마트기기는 물론, 디지털시계를 반입해도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수능에서 성적이 무효 처리된 부정행위자 189명 가운데 46%인 87명은 휴대폰이나 디지털시계 등을 반입한 때문으로 나타났다.

시험장에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신분증과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흑색 0.5mm 샤프심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 등이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은 시험실에서 개인당 하나씩 일괄 지급하며, 샤프펜은 개인이 따로 가져올 수 없다. 반입금지 물품을 불가피하게 가져온 경우엔 1교시가 시작하기 전에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특히 4교시 탐구영역에서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두 과목 이상 문제지를 봐도 부정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수능 부정행위자 가운데도 4교시 규정을 어겨 적발된 수험생이 86명에 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1교시와 3교시 시작 전에 대리 응시를 막기 위한 본인 확인과 함께 휴대한 시계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라며 "모든 복도 감독관에겐 휴대용 금속 탐지기가 보급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능 성적은 21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거쳐 28일 정답이 확정되면 다음달 7일 발표된다. 성적표에는 응시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등이 표기된다.

교육부는 수능 당일 지진 발생 등에 대비, 16일부터 기상청 국가 지진화산센터에 비상 근무자를 파견했다. 또 이영 차관을 반장으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한편, 경북 경주 지역엔 지진 및 소방안전 전문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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