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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로 드러난 국민의 뜻 국회가 실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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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국선언과 촛불집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뜻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대통령 퇴진을 실현해 내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12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문화제에서 촛불을 든 시민들이 행진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기자]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국민적 분노는 매주 촛불집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촛불집회로 나타난 국민의 요구는 하납니다.

“대통령은 퇴진하라”

이같은 국민의 목소리를 이제 국회가 이어갈 것을 촉구하는 요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장에게 드리는 긴급제안'을 발표했다. 시국회의는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뜻을 국회가 실현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는 대통령이 국민의 요구를 수용할 뜻이 없어 보인다면서, 국회의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비상시국대책회의는 더 이상 국민과 대통령이 맞서는 국면이 이어져선 안된다면서, 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대통령의 하야를 실현해 내라고 국회의장에게 긴급 제안 형태로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관계의 복원과 국정동단을 조사하는 검찰에 대한 감시, 경제민주화를 위한 법제화를 서둘러 마련해줄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바라보며 삶의 의욕을 상실할 정도로 참담하다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전명구 감독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11개 연회 감독, 150만 감리교회 성도 명의의 시국선언문에서는 더이 상 신기루 같은 권력에 연연하지 말라며 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감리교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대한민국을 위한 금식 기도에 돌입하고, 예배시간을 이용해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연세대 교수 440명도 헌정유린 사태에 대한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모든 비리와 부패사슬의 정점에 대통령이 서 있다면서, 정치적, 도덕적 법적 정당성을 상실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여기에 청와대와 정부 관료, 정경유착 재벌 등 모든 관련 당사자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와 처벌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CBS 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정선택 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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