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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전직 군 장성, "박근혜 퇴진 집회 배후는 북괴" 황당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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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여 명의 국민들이 운집해 건국 이래 최대 집회 기록을 세운 '박근혜 정권 퇴진 2016년 민중 총궐기' 집회 배후가 북괴 특수군이라는 황당무계 한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을 한 인물은 전직 공군 장성 출신의 한성주 땅굴안보국민연합 대표이다.

한성주 대표는 지난 10일 25분 분량의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12일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집회는 북괴 특수군의 청와대 점령 작전"이라고 시종일관 주장했다.

한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최순실 때문에 얼마나 상심이 크셨느냐"며, "훌훌 털고 11월 12일 청와대를 점령하려는 북괴 특수군 7천명과 전국 각지에서 청년결사대로 둔갑해서 올라온 이들을 현장에서 색출하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들이 대한민국 사람이 아닌 것을 밝혀내서 계엄령을 합법화하고 대한민국을 건져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한 대표는 12일 총궐기 집회에 참석하는 야당 정치인들을 간첩이라고까지 주장했다. 한 대표는 "12일 청와대 점령작전에는 야3당도 합세했다"며, "지령을 받은 박지원, 추미애, 문재인, 심상정, 노회찬 의원이 앞장서서 대한민국을 점령하려한다"고 억지 주장을 펼쳤다.

12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민중총궐기에 참가한 시민들이 서울 세종대로에서 청와대로 행진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한성주 대표의 이른바 '청와대 점령작전' 유튜브 동영상은 12일 현재까지 3만 7천 여명이 시청했다.

1976년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한성주 대표는 제105전투비행대대장, 제18전투비행전대장,  제8전투비행단장을 역임했고, 공군본부 전쟁연구과장, 전략기획처장, 합참 전쟁모의과장, 공군 군수사령관 등 군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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