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장에 이승환·크라잉넛·김제동·김미화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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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투쟁본부, 집회 계획 발표

가수 이승환, 방송인 김제동, 김미화 씨는 12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범국민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사진=자료사진)

 

12일 오후 열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범국민 촛불집회에는 이승환, 크라잉넛, 김제동, 김미화 등 가수와 방송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2016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3차 범국민행동과 사전 행사들에는 이승환, 정태춘, 조PD, 크라잉넛, 사운드박스, 못, 전범선과양반들, 스카웨이커스, 연영석 등 가수들과 김제동, 김미화 등 방송인들이 참석이 확정됐다"며 "집회가 끝난 이후에도 수천의 시민들이 남아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쏟아낼 것이며, 자유발언, 1박2일 문화난장, 솥단지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성주 사드 배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등 각종 사안에 대해 꾸준히 시국 발언을 해 온 방송인 김제동은 오후 2시 광화문 광장에서 청년들을 먼저 만난다. 청년단체 청년유니온과 함께 '만민공동회'를 열어 현장 토크를 진행한다.

앞서 가수 이승환은 11일 정오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전인권, 이효리와 함께 부른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국가 혹은 집단과 개인 사이의 질문에서 시작된 노래로, 현재의 갈등과 방황을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하기 시작해 마침내 처연한 슬픔을 이겨낼 희망을 그린다.

지난 8일에는 조PD가 작곡가 윤일상과 함께 현 시국을 노래하는 '시대유감 2016'을 무료 배포했다. "돈과 권력으로 영웅 되는 세상", "가짜 영웅 앞에서 알아서 기는 세상", "순실의 시대가 아닌 상실의 시대"와 같은 날카로운 가사가 눈에 띈다. 조PD와 윤일상은 "11월 12일 광화문에서 뵙길 바라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바라며"라는 글로 집회 참가를 예고한 바 있다.

투쟁본부는 "3차 범국민행동 참가자들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유린한 박근혜 정권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함과 동시에,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세월호 참사, 사드 강행, 위안부야합, 한일군사정보협정, 백남기 농민에 대한 국가폭력 등 박근혜 정권이 벌인 지난 4년간의 실정과 온갖 악행을 강력히 규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투쟁본부는 12일 오후 4시에 '2016 민중총궐기'를, 오후 7시 30분에 '3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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