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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순종' 시사회..배우 최강희씨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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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BS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순종'이 오는 17일 전국 상영관에서 개봉합니다.

어제(8일)는 영화의 내레이션을 맡았던 배우 최강희씨등 기독 연예인들이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조혜진기잡니다.


[기자]

영화 순종은 레바논과 우간다 선교사들의 이야기가 교차 편집된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됐습니다.

영화는 크게 두 선교지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옵니다.

한 곳은 내전의 상처로 고통받는 우간다 북부 딩기디 마을에서 학교와 마을을 만들고 사역하다 세상을 떠난 김종성 목사와 그 뒤를 이어 헌신해온 딸과 사위인 김은혜 한성국 선교사 부부의 이야깁니다.

늘 가족은 뒷전이고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헌신했던 아버지 김종성 목사를 평생 원망했던 딸은 결국에는 아버지를 따라 선교사의 삶을 살면서 비로소 아버지의 사랑을 이해하게 됩니다.

또 다른 선교지는 IS의 공격을 피해 시리아 국경을 넘어온 난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레바논 김영화 선교사의 이야기 입니다.

김 선교사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난민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세우는 등 이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립니다.

영화의 내레이션을 맡았던 최강희씨 등 기독연예인들은 영화가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최강희/ 배우, '순종' 내레이션
"너무 많이 울고, 너무 많이 웃었던 것 같아요. '우는 자와 같이 울고, 웃는 자와 같이 웃는 한 해 되게 해주세요' 했는데 마지막을 울고 웃게 해주셔서 순종 영화에 너무 감사드려요."

[인터뷰] 장광/ 배우
"영화 끝나고 금방 자리에 다 일어나지 못하고, 나를 돌아보게 되는 그런 계기를 만들어 주는 영화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

[인터뷰] 강수지/ 가수
"순종이란 그런 거구나. 우리는 우간다에 갈 수 없고, 레바논에 갈 수도 없잖아요. 하지만 내가 있는 이 곳에서 우리도 충분히 순종할 수 있고, 하나님의 보살핌이나 그런 순종이 필요한 분들에게 우리도 그런 순종을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보았어요."

선교사들의 사역을 일방적으로 나열하기보다 선교사 가족들의 애환과 갈등, 사랑을 담담하게 그려낸 영화 순종은 오는 17일 전국 상영관에서 관객들과 만납니다.


[영상취재/최현, 유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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