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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즌' 청소년에 담배판매 편의점 집중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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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즌을 맞아 청소년에 대한 담배 불법판매를 막기 위해 대입수학능력 시험이 끝나는 직후부터 서울시가 담배 판매 편의점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금연단속요원, 청소년 관련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올들어 3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청소년 담배 불법 판매 모니터링을 펼친 결과, 1차 조사에서 1,300개 편의점중 406곳(31.2%)에서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했으로 2차 재조사에서는 적발된 406곳 중 절반이 넘는 224곳(55.6%)에서 더이상 담배 불법판매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담배 불법판매 편의점이 감소하고있으나 여전히 상당수 편의점에서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고 있는만큼 단속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앞으로 민생사법경찰단,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상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담배 불법판매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판매자의 자정 노력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홍보 및 계도뿐만 아니라 강력한 행정적 조치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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