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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거포 보강 시급한 지바 롯데, 이대호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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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약한 이대호.(사진=노컷뉴스DB)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이대호의 거취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가 그의 영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8일 "2017시즌 새 외국인 선수 후보로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약한 이대호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지바 롯데는 올 시즌 팀 홈런이 80개로 12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거포 보강이 급선무다"라면서 "오릭스와 소프트뱅크에서 4년간 활약하면서 98홈런을 기록한 한국 출신의 거포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영입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는 구단 관계자의 말도 덧붙였다.

지바 롯데는 올 시즌 24개의 홈런을 때리며 중심타자 역할을 수행한 쿠바 출신의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와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순조롭지 않은 상황이다.

이 매체는 지바 롯데가 만약 데스파이네를 잔류시키지 못하면 본격적으로 이대호와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올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뛴 이대호는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선발 출전을 결정하는 시스템) 탓에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지만 빅리그에서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3리(292타수 74안타) 14홈런 49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31일 귀국한 이대호는 당시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 불필요한 추측은 없었으면 좋겠다"면서 "어느 팀이든 출전 기회가 가장 중요하다. 정해지면 한국팬들께 가장 먼저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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