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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에는 '문화 목회'로 지역사회와 소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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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내년 목회 사역 설명회 개최

[앵커]

이제 가을인가 싶지만, 벌써 내년을 준비하는 곳도 많습니다.

목회자들도 내년 목회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중견 목회자들로 구성된 미래목회포럼이 이른바 '문화목회'를 주제로 오늘(7일) 목회 사역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조혜진 기잡니다.


[기자]

25년 전 김포 고촌의 작은 교회에서 시작된 악기교육이 지금은 5백명 어린이들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했습니다.

고촌감리교회는 경제적, 문화적 소외지역이었던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겠다는 마음으로 영어와 악기를 가르치기 시작했고, 이는 아이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큰 공연장에서 수 차례 연주회를 가졌고, 내년에는 미국에서 연주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녹취] 박정훈 목사 / 김포고촌감리교회
"사실 우리 동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지금이야 동네가 달라졌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하겠지만 그 당시에는 불가능한 일들이었습니다."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교회 카페. 그 옆의 1만여 권의 책을 구비한 어린이 도서관까지.

서울 은평구의 성암교회는 이외에도 노인들에게 반찬을 정기적으로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방과후교실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주목할 것은 교회가 지역주민들이 교회에 정말 원하는 것을 파악하기 위해 16개월 동안 컨설팅전문기관에 의뢰했다는 것입니다.

[녹취]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세상과 함께 할 수 있는 목회적 영역, 교회적 도구들을 개발해내서 그래서 그들과 어깨를 함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사역이 앞으로 우리 한국교회에 요구되는 사역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중견 목회자들의 모임인 미래목회포럼이 지역주민들과 호흡해온 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해 목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내년 목회에 적용할 목회 사례를 제시하기 위해섭니다.

이자리에는 작은도서관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교회와 농촌교회와 협력해온 교회 사례 등 다양한 목회의 모델들이 제시됐습니다.

사례를 제시한 목회자들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목회를 하면서 교회 내부의 의견은 어떻게 같은 방향으로 이끌었는지 등 목회의 성공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겪은 어려움에 대해서도 설명해 실제적인 정보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상취재/최현, 유성현 영상편집/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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