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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감정팀 "위작 논란 '미인도', 천경자 작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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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여부에 대한 감정을 진행한 프랑스 감정팀이 "논란이 된 작품은 가짜"라는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 감정팀의 분석 내용을 참고자료로 활용해 위작 여부를 최종 판단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프랑스 '뤼미에르 테크놀로지' 감정팀은 '미인도'가 천경자 화백 그림이 아니며, 고의적으로 만든 가짜라고 판정했다.

감정 결과 위작으로 의심받는 '미인도'는 천 화백의 작품들이 가진 공통적 특징을 결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감정팀은 "진품은 작품의 선이 세밀하고 둥글고 부드럽지만 논란의 작품은 상대적으로 선이 두껍고 각지고 거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감정팀의 전문가 2명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표면 아래에 숨겨진 그림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세계 최고 수준의 감정사들이다.

검찰 관계자는 "프랑스 감정팀으로부터 감정 결과를 받아 번역하고 있다. 이들의 판단이 곧바로 수사의 결론이 되는 것은 아니다. 여러 조사 결과를 종합해서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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