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BS홈페이지 캡처)
CBS 음악FM(93.9 MHz)이 청취율 16%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2016년 10월 청취율 조사 결과 CBS 음악FM은 청취율 16%를 기록하며 1995년 12월 개국 이래 가장 높은 청취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조사에 비해 1% 포인트 가량 청취율이 높아진 것이다. 또 전체 조사대상 21개 라디오 채널 중 3번째로 높은 청취율이다.
CBS 음악FM은 이번 조사에서 청취율 20위권 안에 7개의 프로그램을 포함시키며 전체 라디오 21개 채널 중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20위권 안에 진입시켰다. 특히 주말 청취율의 경우 <김필원의 12시에="" 만납시다="">와 <한동준의 fm팝스="">가 각각 6.2%, 6.1%로 전체 순위 2,3위에 포진했고, <박승화의 가요="" 속으로="">,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가 전체 6,7위에 올라 라디오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밖에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신지혜의 영화음악=""> ,<김필원의 12시에="" 만납시다="">, <박승화의 가요="" 속으로="">,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김현주의 행복한="" 동행="">, <허윤희의 꿈과="" 음악="" 사이에="">가 동시간대 청취율 1위 음악 프로그램으로 나타나 CBS 음악FM 채널이 청취자들에게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르별로도 가요 프로그램으로는 <박승화의 가요="" 속으로="">와 <김필원의 12시에="" 만납시다="">, 팝 프로그램으로는 <한동준의 fm팝스="">와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김용신의 그대와="" 여는="" 아침="">이 높은 청취율을 유지하며 지난 7월 조사에 이어 변함없는 인기를 차지했다.
1995년 개국한 CBS 음악FM은 대중들에게 편안한 음악을 들려주며 요란한 홍보 없이도 꾸준한 청취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특정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모든 프로그램이 꾸준한 청취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진행자의 이야기보다는 음악 중심(More Music Less Talk) 방송을 표방하는 CBS 음악FM은 '가장 음악FM다운' 방송으로 꼽혀왔다.
전문가들은 CBS 음악FM이 최고의 인기 채널로 사랑받는 이유로 무엇보다 음악을 듣고 싶어 하는 청취자들의 요구에 충실하기 때문이라며 "연예인 진행자들의 수다와 쏟아지는 정보에 식상함을 느낀 성인 청취자들이 좋은 음악을 찾아 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CBS 김세광 제작2부장은 "CBS 음악FM은 PD와 DJ들이 자발적으로 주중과 주말 생방송을 통해 청취자들과 항상 소통하고 있고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선곡, 청취자 중심의 음악 선곡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청취율 조사는 지난 10월 4일부터 18일까지 서울과 수도권 지역 13~69세 라디오 청취자 30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1.8%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