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백남기 농민, 6일 5.18구묘역에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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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투쟁본부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백남기 농민 장례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백씨의 영결식은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사진=박종민 기자)

 

경찰이 부검영장 재청구를 포기한 가운데 고(故) 백남기 농민이 오는 6일 광주 북구 망월동 5.18 옛 묘역에 안장될 것으로 보인다.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1일 광주시와 5월단체, 시민단체로 구성된 5.18 옛묘지 안장 TF의 대표자 9명은 회의를 갖고 만장일치로 백남기 농민의 안장을 허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백남기 농민 유족측은 지난달 31일 백씨를 5.18옛 묘역에 안장하고 싶다는 뜻을 광주시에 요청했으며 이에 5.18 기념재단 등은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따라 백남기 투쟁본부는 백씨의 발인을 오는 5일 오전 8시로 결정하고,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장례미사를 갖기로 했으며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영결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장례는 6일 오전 9시와 11시 백씨의 고향인 전남 보성역과 광주 금남로에서 노제를 거친 뒤 광주 망월동에 시신을 안장하기로 결정했다.

백남기 농민 유족은 이보다 앞서 올해 초 광주시에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신청서를 제출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유공자로 결정되면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 백씨의 시신을 안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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