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FC바르셀로나 유망주 이승우(18)와 백승호(19)가 19세 이하(U-19)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1월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 명단에 이승우와 백승호가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4개국 친선대회에는 잉글랜드, 나이지리아, 이란 U-19 대표팀이 출전한다. 정식 대회명은 '2016 U-19 수원 컨티넨탈컵'이다.
백승호는 지난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명단에도 포함됐지만, 이승우는 U-19 대표팀이 처음이다. 둘은 4일 팀에 합류할 예정. 나머지 선수들은 1일 경남 양산에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한편 U-19 대표팀은 지휘봉을 내려놓은 안익수 감독을 대신해 정정용 협회 전임지도자가 임시 감독을 맡는다. 정정용 감독은 지난 6월 U-18 대표팀에서 이승우와 호흡을 맞췄다. 당시 한국은 잉글랜드를 2-0, 3-0으로 거푸 꺾었다.
한국은 8일 이란, 10일 잉글랜드, 12일 나이지리아를 상대한다.
◇U-19 대표팀 수원 컨티넨탈컵 참가 명단
GK = 송범근(고려대),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문정인(울산현대고)
DF = 이유현(단국대), 최익진, 정태욱(이상 아주대), 이정문(충남기계공고), 우찬양(포항), 이연규(경희대), 장재원(울산현대고), 윤종규(신갈고)
MF = 김건웅(울산), 김진규(부산), 김정민(광주금호고), 김시우(광주), 한찬희(전남), 이승모(포항제철고), 강지훈(용인대), 이승우, 백승호(이상 FC바르셀로나), 박상혁(수원매탄고), 이상헌(울산현대고), 엄원상(광주금호고), 김진야(인천대건고)
FW = 조영욱(서울언남고), 이기운(단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