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김의성 이승환…이 시대 소셜테이너 3인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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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 배우 김의성, 방송인 김제동. (사진=자료사진)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이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소셜테이너 3인이 '최순실 게이트'를 꾸준히 비판하며 국민들과 목소리를 함께하고 있다.

방송인 김제동은 지난달 28일 한 달 만에 자신의 소신을 담은 글을 SNS에 게시했다. '최순실 게이트' 이후 시민들의 첫 촛불집회가 있는 주말이었다.

그는 "국민이 역할을 다 하고 있었으니. 그래도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왔구나"라며 "길 지나는 모든 이의 뒷모습에 마음으로 깊이 깊이 머리 숙였습니다. 진짜 대우받아야 할 모든 이들에게. 민주 공화국의 시민들에게"라고 국민들을 향한 존경을 표했다.

최 씨 측이 30일 공황장애로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또 한 번 짧고 굵은 글을 공유했다.

김제동은 "지금 몸을 추스려야 할 사람들은 우리 국민들입니다. 지금 그런 위로와 대우를 받아야 할 사람들은 우리 국민들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배우 김의성은 지난달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의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최순실 씨에 얽힌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자신의 SNS 게시물에 "댓글 끝에 #그런데최순실은 이라고 다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너무 쌩뚱맞은 것 같아요 #그런데최순실은", "아, 참! #그런데최순실은" 등의 댓글을 달아 '최순실 게이트'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지난달 29일에는 "가장 화가 나는 것은 몰랐을 리가 없는 사람들이 몰랐다고 잡아떼는 것"이라고 최순실을 비롯해 '최순실 게이트'에 얽힌 관련자들이 발뺌하는 행태를 두고 일침했다.

꾸준히 팬들과 SNS를 통해 소통하는 가수 이승환도 예외는 아니다. 그는 지금까지 세월호 사고, 문화계 블랙리스트, 고(故) 백남기 농민 사건 등 굵직한 사회 문제에 목소리를 내왔다.

이승환은 SNS에 글보다 공감가는 사진이나 기사 등을 공유하며 소신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인공은 단연 박근혜 대통령이다.

이승환 SNS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했던 '참 나쁜 대통령' 발언, 고(故) 백남기 농민 부검과 최순실 관련 피켓을 들고 있는 국회의원을 등진 채 웃고 있는 박 대통령의 사진, '박근혜 게이트' 포스터 등 이번 사태를 풍자하는 콘텐츠들이 빼곡하다.

현 시국에 네티즌들과 함께 공감하고 싶은 글들을 가져오기도 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성명,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라는 플라톤의 명언 등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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