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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맛과 멋, 가을에 즐겨야 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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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3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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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선유도에서 서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사진=웹투어 제공)

 


전라도에 가을 정취가 무르익었다. 전라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식도락. 맛의 고장으로 저명한 전라도에서 한식을 제대로 맛보고 이름난 명소까지 둘러본다면 그 어떤 해외여행도 부럽지 않다. 가을에 떠나는 전라도의 맛과 멋 체험 여행, 어떤 곳이 좋을지 살펴보자.

◇전설이 가득한 서해안의 비경, 군산 선유도

선유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선유도리에 위치한 고군산군도 중 하나의 섬으로 본래 군산도라 불렸으나 마치 두명의 신선이 마주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형상이라서 선유도라 불리게 됐다. 선유도를 여행하는 방법은 이웃 섬들을 둘러보는 여행이다. 선유도와 장자도, 대장도, 무녀도는 섬끼리 다리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도보 및 자전거로 둘러볼 수 있다.

밥도둑으로 더 유명한 간장게장(사진=웹투어 제공)

 



군산에서는 간장게장 백반이 유명하다. 밥도둑 간장게장은 깨끗이 손질한 꽃게에 달여 식힌 양념간장을 부어 담근 한국 고유의 젓갈음식 중 하나로 군산의 간장게장은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는 담백한 맛을 볼 수 있는 음식이다. 싱싱한 군산 꽃게의 참맛을 즐겨보자.

담양 죽녹원의 대숲에서 죽림욕을 즐길 수 있다.(사진=웹투어 제공)

 



◇담양 죽녹원 & 관방제림

떡갈비로 유명한 담양에서는 푸른 댓잎을 통과해 쏟아지는 햇살과 대숲 사이 발생되는 음이온으로 죽림욕까지 즐길 수 있다. 담양군이 조성한 약16만평의 죽림욕장으로 대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죽녹원은 운수대통길, 추억의 샛길, 선비의 길 등 다양한 코스로 이뤄져 있다.

천연기념물 제366호 지정된 관방제림은 담양읍을 감돌아 흐르는 담양북쪽 제방에 조성돼있다. 푸조나무, 팽나무, 벚나무, 음나무 등 오래되고 멋스러운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 아름다운 풍광이 나타난다.

담양에서는 역시 떡갈비를 빼놓을 수 없다. 담양떡갈비는 전라도의 넉넉한 인심이 느껴지는 두툼한 고기 두께가 인상적이다. 잘 지어진 밥 한 술에 떡갈비를 한 입 베어 물면 달짝지근한 간장 양념과 고기에서 흘러나오는 진한 육즙이 입안을 촉촉하게 적신다.

고창 선운사의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사진=웹투어 제공)

 



◇호남의 내금강, 고창 선운사

선운사 동백숲은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됐고 500년 수령의 3,000여 그루가 5,000여 평에 빽빽이 숲을 이루고 있다. 백제시대 창건의 오랜 역사와 빼어난 장관을 자랑하며 신록이 우거지고 맑은 물이 흐르는 도솔천에서 잠시 쉬면서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선운사는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산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이다. 백제 때 검단선사가 창건한 사찰로 당시에는 대찰이었으나 정유재란 때 거의 소실되고 지금은 규모가 큰 사찰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절 내에 대웅보전, 만세루, 영산전, 명부전 등의 건물이 있고 도솔암을 비롯해 네 개의 부속 암자가 있다.

고창의 대표 먹거리로는 풍천장어가 있다. 고창의 3대 특산물로 떨어진 기력보강에 그만이다. 노릇노릇 구워진 장어 한 점과 생강을 넣어 쌈을 싸서 한 입 크게 먹으면 살살 녹는 장어 맛에 힘이 불끈 솟는다. 기름기가 쫙 빠져 담백하고, 다른 지역의 장어와는 달리 맛이 아주 담백하고 구수한 것이 특징이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동국사 외부 전경(사진=웹투어 제공)

 



◇한국 유일의 일본식 사찰, 동국사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일본식 사찰로 일제 강점기인 1909년 내전불관화상이 개창하였고 대웅전은 1913년에 창건됐다. 당시는 금강사라 했으나 해방 후 김남곡 스님이 인수하여 동국사라 이름지었다고 하며 동국사는 개항된 후 일본인들이 들어오며 자연스럽게 유입된 그들의 종교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 땅에 정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근대문화유산이다.

한편, 웹투어에서는 가을 정취로 가득한 전라도 1박 2일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전라도의 명소들을 두루 투어하고 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으며 가격 또한 저렴하다. 자세한 내용은 웹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취재협조=웹투어(www.web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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