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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병동' 모비스, 밀러 대체 선수로 블레이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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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가 네이트 밀러 대체 선수로 데려오는 마커스 블레이클리. (사진=KBL 제공)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네이트 밀러의 대체 선수로 마커스 블레이클리를 데려온다.

모비스 관계자는 31일 "밀러의 대체 선수로 블레이클리를 영입하기 위해 KBL에 가승인 신청을 했다. 블레이클리는 내일 새벽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밀러는 지난 29일 LG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4주 진단을 받았다.

블레이클리는 지난 시즌 KT 소속으로 53경기 평균 13.8점 6.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필리핀 리그에서 뛰었다.

다만 입국 후 곧바로 경기에 뛰기는 어렵다.

모비스 관계자는 "취업비자 문제도 있고, 전 소속팀과 계약이 종료됐다는 증명서도 필요하다. 대한농구협회에 빨리 처리해달라고 했지만, 필리핀농구협회에서 처리가 늦어지면 엉뚱하게 꼬일 수도 있다"면서 "일요일(6일) 경기 출전이 목표다. 큰 문제가 없으면 가능하다. 그 전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비스는 11월2일 동부, 11월4일 오리온과 경기를 치른다. 적어도 두 경기는 찰스 로드 1명으로 경기를 해야 한다. 양동근이 개막전부터 부상으로 빠지면서 4연패를 당한 모비스에게는 쉽지 않은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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