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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5연패 도전 '슈퍼 루키' 박지수가 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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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29일 개막

우리은행을 이끄는 박혜진(사진 왼쪽)과 임영희 (사진 제공=WKBL)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 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통합 5연패에 도전한다.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를 영입한 청주 KB스타즈가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가 29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용인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우리은행이다. 박혜진, 임영희, 양지희 등 주축 멤버들이 건재하고 우리은행 특유의 조직력은 해가 지날수록 더 견고해지고 있다.

국가대표 가드 이승아가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급성장한 이은혜가 그 빈자리를 메운다. 주축 센터 양지희가 무릎과 허리가 좋지 않아 시즌 초반 결장하는 것이 변수다. 이선화의 복귀는 희소식. 초반 고비를 잘 넘기면 우리은행은 예년처럼 독주 체제를 달릴 가능성이 높다.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는 우리은행을 제외한 5개 구단 감독들이 만장일치로 우리은행을 우승후보로 꼽기도 했다.

박지수를 영입한 KB스타즈가 우리은행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꼽힌다.

KB스타즈는 간판 스타 변연하가 은퇴했지만 신인드래프트에서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신장 195cm의 박지수는 지난 여름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리그 판도를 뒤흔들 변수로 떠올랐다.

여자프로농구에는 확실한 빅맨이 많지 않아 박지수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더 높아보인다.

변연하가 떠났지만 국가대표팀의 간판 슈터로 떠오른 강아정과 포인트가드 홍아란 등 기존 주축 멤버들이 건재하다. 청소년 대표팀 차출 관계로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데뷔전을 치를 박지수와 얼마나 빨리 호흡을 맞추느냐가 관건이다.

195cm의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를 영입한 청주 KB스타즈가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제공=WKBL)

 



WKBL 무대에서 사령탑 데뷔전을 치르는 안덕수 신임 감독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또 중국 진출로 입단이 무산된 키아 스톡스의 빈 자리를 그레이브스가 잘 메워야 하는 변수도 있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도 주목해야 한다.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앨리사 토마스를 지명했다. 이미선이 코트를 떠났지만 지난 시즌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며 차근차근 조직력을 강화해왔다.

구리 KDB생명이 만년 하위권에서 탈출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검증된 외국인선수 카리마 크리스마스를 주축으로 이경은, 한채진 등 탄탄한 국내 선수들로 구성된 선수층은 어디에도 밀리지 않는다.

신기성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인천 신한은행은 신정자, 하은주의 은퇴로 골밑 열세가 불가피해졌다. 에이스 김단비의 어깨가 무겁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혈통 논란을 일으키고 팀을 떠난 첼시 리의 공백을 메우기가 어려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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