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박 대통령의 비선 핵심 인물로 드러난 최순실 씨가 연설문 수정과 국가기밀 파일에 이어 해외 순방 일정표도 사전 확인 후 의복 코디에 관여한 것이 밝혀졌다.
TV조선이 25일 공개한 동영상에는 의상으로 가득 찬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에서 최순실 씨가 박 대통령이 해외 순방 때 입은 의상들을 직접 챙긴 것으로 보였으며 박 대통령의 헬스 트레이너로 화제를 모았던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또한 최 씨를 도와 의상 업무를 한 정황이 포착되었다.
한편 박 대통령은 25일 대국민 사과 발표에서 “취임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은 일부 자료들에 대해 의견을 들은 적도 있으나 청와대의 보좌 체계가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뒀다”라고 해명했지만 이번에 밝혀진 의상들이 2014년 11월 10일 ‘제22차 APEC 정상 회의’, 2014년 11월 15일 ‘한-뉴질랜드 FTA 체결식’ 등 박근혜 정부 출범 1년 8개월 후에 착용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