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CBS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와 함께하는 1분 영어.
월드뉴스 속 오늘의 영어 한마디는 "give somebody a bad name - 망신 당하다"입니다. 이런 표현은 언제 사용할까요?
영국의 유럽연합탈퇴, 브렉시트 탈퇴파 선봉장이었던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이 사실은 EU 잔류를 원하고 있었다는 글이 공개가 되어 망신을 당하고 있습니다.
영국 더 선데이타임스는 존슨 장관이 런던 시장이었던 지난 2월 작성한 잔류 지지 입장의 칼럼을 입수해 보도한 것입니다. 문제의 칼럼은 정식 게재되지는 않았으나 존슨은 작성일로부터 정확히 이틀 후, '탈퇴'를 공식 지지했습니다.
그러나 존슨은 이 칼럼에서는 "영국은 위대한 국가이자 영원한 국제적 일원"이라며 "유럽연합 잔류가 세계와 유럽을 위해 요긴하다는 것이 확실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심지어 브렉시트가 경제적 충격을 야기해 심각한 사태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존슨은 기자들에게 문제의 칼럼에 대해 "견해를 시험해보기 위해 작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내가 스스로 대안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반대편 입장에서 반풍자적인 종류의 글을 쓴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당시 친구에게 보내려고 썼는데 왜 오늘 아침에 이 글이 언론에 공개된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브렉시트 탈퇴파 선봉장이었던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이 사실은 EU 잔류를 원하고 있었다는 글이 공개가 되어 망신을 당한 것인데 오늘 표현은 '망신당하다'입니다. give somebody a bad n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