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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전분기 보다 60% 증가, 부진 늪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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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인 2분기에 비해 60%나 증가하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실적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5일 2016년 3분기에 매출액 4조 2436억 원, 영업이익 726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4조 9250억 원에 비해 14%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1조 3832억 원에 비해 48% 감소했다.

그러나 전분기인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무려 60%나 증가한 것이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이 2분기에 비해 증가한 것은 모바일 신제품의 출시와 PC 수요 등으로 메모리 시장 상황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D램 최신 테크인 20나노 초반급 제품의 확대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와 가격 상승으로 60% 가량 대폭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D램 시장이 제한적인 공급 증가 상황이 지속되는 반면 수요는 강세를 유지해 제품 가격 상승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 응용분야에 걸친 컨텐츠의 성장, 중국시장의 서버 영향력 확대 등으로 견조한 수요를 이어갈 것으로 하이닉스는 예측했다.

SK하아닉스 관계자는 "4분기 영업실적도 호전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부터 시작된 반도체 불황의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에 따라 20나노 초반급 D램 제품의 비중을 확대해 연말에는 전체 D램 생산의 4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3분기부터 공급하기 시작한 20나노 초반급 모바일 D램 제품을 더욱 확대하고, 차세대 10나노 후반급 D램 제품의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하여 D램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하이닉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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