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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절반 "올해 취업 어렵다…첫 희망 연봉 346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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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희망 1순위 대기업·공기업 60% 육박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NOCUTBIZ
대학생 절반 이상이 올해 취업이 지난해보다 어렵다고 느낀다는 설문 조사가 나왔다.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첫 연봉은 평균 3464만원으로 나타났다. 취업하고 싶은 곳은 대기업과 공기업이 60%에 육박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전국 4년제 대학생 3,461명을 대상으로 한 ‘2016년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올해 대졸 신규채용 환경은 ‘작년보다 어렵다’(52.6%), ‘비슷하다’(26.5%), ‘잘 모르겠다’(18.3%), ‘작년보다 좋다’(2.6%)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이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은 ‘대기업’(32.3%), ‘공사 등 공기업’ (25.4%), ‘중견기업’(13.3%), ‘외국계기업’(8.5%), ‘금융기관’(5.5%), ‘중소기업’ (5.3%)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취업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대기업’(24.4%), ‘중견기업’(19.0%), ‘공사 등 공기업’(15.7%), ‘중소기업’(15.4%), ‘외국계기업’ (4.8%), ‘금융기관’ (4.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대기업은 취업 선호도(32.3%)와 실제 취업 예상도(24.4%) 모두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은 취업 선호도(5.3%)와 실제 취업 예상도(15.4%) 간 격차가 가장 컸다.

대학생이 희망하는 첫 직장의 연봉은 평균 3,464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자 중 연봉 상위 32.8%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희망 근무지역은 ‘서울 등 수도권’(47.3%), ‘출신대학, 부모님이 있는 연고지역’(42.9%), ‘연고지역 외의 지방’(9.4%) 등의 순이었다.

최근 정부가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채용’ 확산에 대해서는 ‘취업준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다’ (40.2%)는 부정적 의견이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한 채용문화가 확산될 것이다’ (15.9%)는 긍정적 의견보다 많았다.

이는 기존에 해오던 전공, 외국어 공부 등에 더해 직무분석 자료인 NCS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대학생들은 청년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근로조건 격차 해소’(응답자의 46.7%)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34.7%) 등이 가장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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